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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ano, the bewitched
아무말 #12.
* 일이 너무 하기 싫어서 결국 음악 틀어놓고 글을 쓰는데, 문제는 그게 원고가 아니라는 점. 밀린 원고 대체 어쩔 셈이야. 주말에 마감 못 하면 사람이길 포기한다며. * 더 보이즈 새 앨범이 너무 좋아서 헤어나오지 못 하고 있다. 인기가요에서 처음 무대 봤을 때만해도 좀 심드렁했는데, 수록곡 'Text Me Back' 때문에 결국 두 손 두 발 다 들어버렸다. 트위터에도 썼지만, 저는 도저히 이런 청량 보이밴드팝을 이겨낼 재간이 없습니다.... 진짜 너무 치사하고 반칙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안 좋아할 수 없잖아 싶고. 'Giddy Up'도 일렉 기타 쟁글대는 소리 깔리는 게 정말이지 황홀해서 계속 듣고 있다. 어제는 날도 따뜻하고 기분도 좋아서 조금 돌아 집까지 걸어가면서 들었는데, 나도 모르게 길거리에서..
anywords
2018. 4. 10. 16:36